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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이야기

데 스틸 이 무엇인가요? 네오플라스티시즘, 신조형주의 다시읽기. 몬드리안과 함께

by 개구리연못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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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스틸 De Stil, 신조형주의 네오플라스티시슴 Neo- Plasticism

 데 스틸, 신조형주의, 네오플라스티시슴은 네덜란드 화가인 피에트 몬드리안을 중심으로 생성된 예술 사조이다. 몬드리안은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을 공부하며 입체파, 큐비즘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이를 시작으로 형태를 해체하고 더욱 단순화하기 시작하였다. 최종적으로 형태는 사라지고 수직과 수평의 선과 수학적으로 계산된 면, 색채는 삼원색만 남기고 모두 단순화되었다. 단순함을 넘어서 기하학적인 추상이 된 몬드리안의 작품은 작가의 감성은 덜어내고 미술을 대하는 태도만이 남아있다. 이러한 경향을 바탕으로 그림을 표현하는 양식에 집중해 여러 예술가와 함께 모여 기하학적 추상미술 모임을 만들었다. 이들의 활동은 데 스틸이라는 미술 잡지를 창간하고 발행을 지속하며 이어갔다. 데 스틸'De stil'은 네덜란드어로 영어로 양식을 뜻하는 'The style'과 동일하다.
 신조형주의 모임에는 피에트 몬드리안, 테오 반 되스버그, 바트 반 되어 렉, 헤리트 리트펠트, 조르주 반통겔루, 안토니에 코크, 한스 리히터 등 회화작가, 조각가, 시인, 건축가 등 다양한 예술가가 함께했다. 여러 분야의 예술가가 함께한 만큼 신조형주의 형식은 회화뿐만 아니라 문학, 조각, 건축, 디자인 등 넓은 분야에 영향을 주었다.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유럽까지 영향을 주며 건축학교인 바우하우스와 끈끈한 관계를 가진다. 이후 산업디자인을 비롯한 시각예술과 상업미술 등에 큰 영향을 준 예술사조이다.

 

 

 


 신조형주의 미술에서는 형태를 수직과 수평으로 구성을 단순화시켰다. 또한 빨강, 노랑, 파랑인 삼원색과 흰색, 검정만을 사용하며 그들만의 형식을 확립했다. 어떠한 대상을 관찰하거나 작가의 감성이 담긴 공상이 아닌 조형의 순수한 요소들로 구성되는 고유한 표현 방법을 연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자연적인 형태와 색채에서 벗어나며 대칭되는 이미지를 피하고 비대칭으로 이루어진 사각형들로 화면을 채운다. 선과 면으로만 이루어져 어떤 것도 느껴지지 않는 그림은 아니다. 크기가 다른 색들 사이의 긴장감과 리듬감은 이들의 수학적 계산하에 만들어진 화면 구성으로 신조형주의 예술가들은 자신들이 정의한 예술을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

데 스틸-미술 일간지의 한페이지

데 스틸, 신조형주의 대표 예술가들

피에트 몬드리안
네덜란드 예술가로 네덜란드 구성주의의 핵심 인물이다. 추상미술을 이끌었으며 구성주의에서 더 심화하여 데 스틸, 신조형주의 예술운동을 이끌었다. 그는 자신의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기 위해 예술 공부를 하며 처음에는 같은 네덜란드 출신인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에 영향을 받았으나 점차 야수파, 입체파를 답습하고 추상미술에서의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게 된다. 추상미술에서도 차가운 미술로 불리며 자신의 예술철학을 더욱 이론화시켜 하나의 예술사조인 신조형주의를 형성한다.

테오 반 되스버그(Theo van Doesburg)
네덜란드에서 출생한 화가이다. 유년 시절 스스로 미술을 공부하였다. 이후 회화뿐 아니라 조각과 이론가로서 활동하였다. 데 스틸 미술 일간지를 제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며 이론적인 확립에 애썼다. 이론을 바탕으로 한 활동에 능하여 많은 강의를 하기도 했다. 자연물을 관찰하고 재현하는 미술이 아닌 기본적인 화면 구성 요소를 활용해 데 스틸 그룹이 지향하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법에 대해 주로 강의하고, 이론화하여 널리 알렸다. 테오 반 되스버그의 작품은 몬드리안 작품과 유사한 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입체파와 같이 대상을 매우 분석적으로 해체하였으며 기하학적인 추상 작품을 만들어냈다.

바트 반 되어 렉(Bart van der Leck)
네덜란드의 화가 이자 도예가, 디자이너로 활동하였다. 테오 반 되스버그와 몬드리안과 함께 데 스틸 예술운동 모임을 만들었다. 바트 반 데어 렉은 처음 아버지를 따라 스테인드글라스 만드는 법을 배웠으며 후기 작품에서는 스테인드글라스를 찾아볼 수 있다. 데 스틸 모임을 이어가며 기하학적인 추상미술 작품을 만들었지만 점차 대상의 형태가 드러나는 재현의 미술에 가까워진다. 알파벳을 구성요소로 사용한 예술작품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러한 예술 작품은 그의 독자적인 서체를 만들어 내며 타이포 그래픽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헤리트 리트펠트(Gerrit Rietveld)
헤리트 리트벨트(게리트 리트벨트)는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이다. 목수인 아버지를 따가 목공을 공부하며 야간학교에서 공부하였다. 이후 보석상에서 제도공으로 일하기도 하였다. 이후 자신의 가구 공방을 열어 가구 디자이너로 활동하였다. 가구를 디자인하면서 그림과 모형 만들기 등 미술을 독학으로 배웠다. 리트벨트의 가구를 보면 신조형주의 예술가처럼 단순화된 색상과 직선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리트벨트의 가구들은 현대 예술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이후 리트벨트는 가구 공장을 운영하며 자신이 디자인한 신조형주의적 가구들을 대량 제작하였다. 리트벨트는 가구 디자이너에서 건축가가 되며 데 스틸 모임의 회원이 되었다.

조르주 반통겔루(Georges Vantongerloo)
조르주 반통겔루는 벨기에 화가이다. 데 스틸 예술운동 모임의 초장기 구성원으로 선언문에 공동 서명하였다. 신조형주의의 특징인 기하학적인 추상을 추구하였으며 회화와 조각 작품을 남겼다.

한스 리히터(Hans Richter)
한스 리히터는 독일 예술가이다. 회화뿐만 아니라 그래픽 디자인, 영화감독이자 제작가도 다방면의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한스 리히터는 유복한 가정에서 출생하여 독일, 스위스, 미국 등 넓은 세상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 갔다. 항상 새로운 예술에 대한 갈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예술가가 할 수가 있는 수단으로써 정치참여, 혁명적인 내용들을 작품으로 표출하였다. 다다이즘에도 동참하였다. 많은 예술가와 공동작업을 하며 영화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마르셀 뒤샹, 페르낭 레제, 막스 에른스트, 알렉산더 칼더와 함께 공동작업도 하였다.

미술, 예술, 온라인 미술관, 미술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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